2025년 12월 17일 수요일

"화려했던 우승의 꿈은 어디로? '종합병원행 티켓'으로 변했나: 아스널의 잔혹한 부상 병동 이야기

반갑습니다. 오늘도 ‘둥근 감옥’에 자진 수감 중인, 베테랑 기자 축구코스타입니다. 오늘의 축구계는 시드 로우(Sid Lowe)의 문장처럼 서정적인 낭만이 흐르는 듯하지만, 그 이면을 마이클 콕스(Michael Cox)의 시선으로 해부해 보면 지독하리만치 잔혹한 전술적 모순이 가득합니다. 마치 조나단 윌슨(Jonathan Wilson)이 예견했던 '혼돈의 시대'가 도래한 것 같달까요?

차갑게 식은 새벽 공기를 뚫고 날아온 소식들은, 누군가에겐 성대한 대관식이었고 누군가에겐 멈추지 않는 비극이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타임라인을 가장 뜨겁게 달굴 세 가지 장면을 지금 바로 킥오프합니다.


1. [FIFA] 뎀벨레의 대관식, '유리몸'에서 '황제'로


오스만 뎀벨레가 마침내 '재능의 감옥'에서 탈출해 FIFA 올해의 선수 왕관을 썼습니다. 조나단 윌슨식으로 보자면, 이는 메날두 시대의 종말 이후 찾아온 '무질서한 천재성'의 승리입니다. 잉글랜드의 콜 파머와 벨링엄이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제 축구의 중심축이 완전히 이동했음을 시사하죠. 뎀벨레의 수상은 마치 고장 난 줄 알았던 빈티지 시계가 갑자기 정확히 시간을 맞추기 시작한 것과 같은 경이로운 사건입니다.




2. [PL] 아모림의 맨유, '브레이크 없는 페라리'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맨유와 본머스의 4-4 무승부는 마이클 콕스가 좋아할 만한 전술적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아모림의 3-4-2-1은 공격 시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같았으나, 수비 전환 시엔 폭풍우 속의 종이배처럼 위태로웠죠. 맨유의 수비 라인은 마치 '주인 없는 편의점'처럼 관대했습니다. 공격의 파괴력과 수비의 허무함이 공존하는 이 팀은 비극적인 영웅처럼 아름답지만 치명적인 결함을 품고 있습니다.


3. [부상] 아스널, '축구팀인가 종합병원인가'


아스널이 **지난 시즌 이후 '부상 100회'**라는 불명예스러운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단순한 불운이 아니라 전술적 과부하에 대한 경고입니다. 주전 선수들이 돌아가며 '병원 식단'을 체험하는 동안, 아르테타의 우승 꿈은 유리 성처럼 부서지고 있습니다. 아스널의 스쿼드 뎁스는 현재 여름철 아이스크림보다 더 빨리 녹아내리고 있으며, 팬들은 이제 선발 명단보다 '메디컬 리포트'를 먼저 확인하는 슬픈 습관이 생겼습니다.


✍️ 축구코스타의 '다음 읽을거리' 추천

 : 살라의 1월 이적설, 리버풀은 포스트 살라를 준비했는가?


작성자: 축구코스타 I 2025.12.18


​"착한 사람 코스프레는 그만: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손절의 기술'"

"여러분, 혹시 주변에 나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는 사람이 있나요? 아니면 변하지 않는 사람을 바꾸려다 내 에너지마저 바닥나 버린 적은 없으신가요? 오늘 전미경 전문의가 제안하는 '인생 머리'를 깨우는 손절의 기술을 통해, 나쁜 인연은 비워내고 진짜 인복을 채우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바쁘신 와중에 모두 읽지 못하시더라도 만화와 밑줄친 부분은 읽어보세요.



인간관계의 고통과 '손절'의 재정의


많은 사람들이 새해 목표로 건강이나 재테크를 꼽지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미경 원장은 '재빠른 손절'을 강조합니다. 외래를 찾는 환자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인간관계입니다. 직장 상사, 무례한 신입, 심지어는 가장 가깝다는 가족까지 우리를 괴롭힙니다. 전 원장은 인복이 많은 사람이란 단순히 운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나쁜 인간을 제때 잘 끊어내는 사람'이라고 정의합니다.


손절에도 단계와 예의가 필요하다 


무턱대고 사람을 끊어내는 것은 손절이 아닙니다. 전 원장은 손절에 이르기까지 4가지 단계를 거칠 것을 권장합니다.


 * 경청과 이해: 갈등의 시작 단계에서 상대의 말을 들어보는 것.

 * 공감과 소통: 원인을 파악하고 서로 노력하며 풀어가는 단계.

 * 수용과 타협: 양보를 통해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하는 단계.

 * 포기와 손절: 도저히 합의점이 없을 때 각자의 길을 가는 단계.


   중요한 것은 각 단계를  '최선을 다해' 해보는 것입니다. 그래야 후회가 남지 않고, '인연이 여기까지구나'라는 명확한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문제는 변하지 않는 상대에게 20년째 '공감과 소통'만 하며 에너지를 낭비하는 경우입니다.


타인을 이해하지 않을 권리'와 한국적 집단주의


우리는 흔히 "네가 좀 이해해"라는 말을 듣습니다. 하지만 전 원장은 이 말이 "네 감정과 생각을 포기해"라는 폭력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한국은 '우리'를 강조하는 집합주의 문화권이라 개인의 자유보다 화합을 중시하며, 이 과정에서 공감과 소통이 과하게 강요됩니다. 하지만 미국 심리학자 마누엘 스미스는 "당신은 타인을 이해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을 이해하려 애쓰는 것은 나의 정신적 에너지를 갉아먹는 행위입니다.


인생 머리와 에너지 보존 법칙


공부 머리, 일 머리보다 중요한 것이 '인생 머리'입니다. 인생 머리가 좋은 사람은 나쁜 관계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그 보존된 에너지를 자신의 삶을 꾸리는 데 사용합니다. 전 원장은 자신의 시간 관리 비결이 바로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없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나쁜 남자를 만나고 있으면 좋은 남자가 올 자리가 없듯이, 손절은 단순히 끊어냄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 들어올 '옆자리'를 비우는 과정입니다.


주도적인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


손절을 잘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보는 안목, 사리분별, 그리고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본성이 선의를 가진 좋은 사람'을 선택해야 합니다. 인간관계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체가 되어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정리할 때 우리는 진정으로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위로의 약국 코멘트

진정한 인복은 타고나는 운이 아니라, 나를 해치는 관계를 과감히 정리하여 삶을 구원하는 ‘인생 머리’에서 비롯됩니다. 최선을 다해 소통했음에도 닿지 않는다면, 억지로 타인을 감당하려 애쓰는 대신 ‘이해하지 않을 권리’를 발휘해 당신의 소중한 에너지를 지키세요. 아픈 인연을 떠나보낸 빈자리는 곧 선한 사람들로 채워질 테니, 이제는 관계의 주도권을 쥐고 오롯이 나 자신을 위한 행복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도움되는 글: 내가 누군지 알아? 갑질하는 사람들의 특징


출처: https://youtu.be/6DxMGOEESLI?si=39sry0CLkx83aJ5D


작성자: 위로의약국 [2025.12.18]

지금 금값이 얼마인데 에어컨에 금이 있다고? 😮 (ft. 70만원 꽁돈 번 썰)

오늘은 진짜 대박 사건 하나 가져왔어. 혹시 집에 오래된 LG 에어컨 있는 사람? 지금 당장 확인해봐야 할지도 몰라. 왜냐고? 그 에어컨에 진짜 순금이 숨겨져 있을 수도 있거든! 🤑



사건의 발단: 유튜브에 올라온 충격적인 영상


얼마 전에 한 금은방 유튜버가 올린 영상 봤어? 어떤 손님이 꼬깃꼬깃한 금 조각을 들고 와서는 "이거 LG 에어컨에서 뗀 로고인데 금 맞아요?"라고 물어본 거야. 유튜버도 처음엔 긴가민가했는데, 분석해보니까 세상에... 진짜 순금이었대! 😲


그 손님은 배송 기사님이랑 광고에서 금이라고 했던 게 생각나서 혹시나 하고 가져와봤다는데, 그게 진짜일 줄이야. 그 로고 하나로 무려 71만 원 넘게 받았다니까? 완전 꽁돈 생긴 거지!


소문은 퍼지고... 또 다른 행운의 주인공 등장!

이 영상이 화제가 되니까 또 다른 사람이 나타났어. 이번엔 로고를 아주 깔끔하게 낚싯줄로 떼어왔더라고. (꿀팁 메모! 📝) 이 사람도 예전에 금은방 갔다가 퇴짜 맞았었는데, 영상 보고 다시 가져와서 74만 원 넘게 벌었대. 와, 진짜 부럽다...


https://youtube.com/shorts/FKsXVdiuayE?si=61j-1dV1rmkYO7Vf




도대체 어떤 에어컨이길래?

알고 보니 LG전자가 2005년에 에어컨 세계 판매 1위 기념으로 순금 로고를 단 휘센 에어컨을 1만 대 한정판으로 팔았었대. 2008년에도 순금 명판이 달린 에어컨을 또 팔았었고.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거의 20년 전 모델인 거지.


너네 집 에어컨도 확인해봐!

혹시 집에 2005년이나 2008년쯤 산 오래된 LG 휘센 에어컨이 있다면, 로고를 한번 유심히 봐봐. 혹시 알아? 그게 바로 70만 원짜리 보물일지! 🤩 만약 진짜 순금이라면 요즘 금값도 비싼데 완전 땡잡은 거지!



코스피 4,000 붕괴, 환율 1,480원... 공포에 질린 시장에서 '절대' 하면 안 되는 3가지 (Feat. 멘탈 관리)

오늘 아침, 붉게 물든 전광판을 보며 2018년의 그 차가웠던 겨울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환율 1,480원 돌파와 코스피 4,000 붕괴가 동시에 터지는 광경은 여전히 등골을 서늘하게 하더군요. 지금 공포 지수는 '22'. 대중의 이성이 마비되는 '극단적 공포'의 시간입니다. 특히 경계해야 할 것은 5% 넘게 낀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달콤한 독입니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니 코인으로 도피하려는 심리는 이해하지만, 지금 진입하는 건 남들보다 -5% 손실을 안고 시작하는, 필패의 지름길입니다.



오늘 같은 날, 최고의 매매 기술은 역설적이게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뇌동매매의 유혹을 뿌리치고 그저 살아남으십시오. 폭풍우가 지나간 뒤, 끝까지 자리를 지킨 사람만이 다음 상승장의 과실을 맛볼 자격이 있습니다. 부디 오늘 밤은 HTS를 끄고, 당신의 멘탈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공포 지수 '22', 지금은 이성이 마비되는 시기


2025년 12월 17일 오늘, 코스피가 4,000선 아래로 무너지고 환율은 1,480원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2(극단적 공포)'를 가리킵니다.계좌를 열어보기가 두려운 날입니다. 뇌과학적으로 이런 공포 상황에서는 편도체(Amygdala)가 활성화되어 이성적인 판단을 마비시킵니다. 이럴 때일수록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본론 1. "지금이라도 팔까?" - 패닉 셀링(투매) 금지


남들이 던질 때 같이 던지는 건, 내 자산을 '바닥'에서 확정 짓는 행위입니다.공포는 전염성이 강합니다. 하지만 역사를 돌이켜보면 '극단적 공포' 구간은 항상 매도 타이밍이 아니라, '보유'하거나 '관망'해야 할 시기였습니다.


2. "환율 오르니 코인으로 도피?" - 김치 프리미엄 무시 금지


원화 가치가 떨어지니 비트코인이나 리플(XRP)로 자금을 옮기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재 김치 프리미엄(국내 가격 거품)이 5%를 넘었습니다. 지금 진입하면 남들보다 5% 비싸게 사고 시작하는 셈입니다. 나중에 시장이 진정되어 김프가 빠지면, 시세 변동이 없어도 나는 -5% 손해를 보게 됩니다. 지금은 신규 진입을 참아야 할 때입니다.


3. "한방에 만회하자" - 고레버리지(빚투) 금지


손실을 보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더 큰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빨리 원금을 복구하려 합니다(손실 회피 편향) 지금처럼 변동성이 큰 장세(코스피 급락, 환율 급등)에서 레버리지를 쓰면 순식간에 청산당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수비'가 최선의 공격입니다.




결론: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다


USDC 같은 스테이블 코인을 보유하고 있거나, 현금을 쥐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승자입니다.시장은 언제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합니다. 공포에 휩쓸려 '뇌동매매' 하지 말고, 차분히 이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오늘 같은 날은 주식, 코인 창을 끄고 잠시 산책이라도 다녀오시는 게 어떨까요?

여러분은 하락장에서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시나요?

맛있는 걸 드시나요, 아니면 운동을 하시나요? 

댓글로 생존 신고 부탁드려요!"


이럴땐 이런글 : 나만의 행복열쇠 만들기


#코스피급락 #환율전망 #경제뉴스 #김치프리미엄 #비트코인전망 #리플#USDC #투자멘탈#뇌동매매 #패닉셀

2025년 12월 16일 화요일

월드컵 결승티켓 값은??" FIFA가 숨긴 충격적인 진실(feat. 궁금하면 오백원)

형님들 어제 뉴스 봤어? FIFA가 진짜 욕을 바가지로 먹더니 결국 백기를 들었네? 근데 이게 진짜 항복인지, 아니면 쇼인지는 한번 뜯어봐야 해. 자, 딱 정리해 줄게!

뉴스 핵심 요약 


 * FIFA의 백기 투항? : 2026 북중미 월드컵 티켓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전 세계적인 비난에 직면하자, FIFA가 전 경기(결승전 포함)에 45파운드(약 8만 원)짜리 최저가 티켓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어.


 * 욕먹고 급선회 : 당초 결승전 최저가가 3,000파운드(약 530만 원)가 넘는다는 소식에 팬들이 "이게 축구냐, 귀족 놀이냐"라며 들고일어났고, 결국 부랴부랴 '서포터 엔트리 티어'를 신설한 거야.


 * 알고 보니 생색내기 : 근데 함정이 있어. 이 혜자 티켓은 각국 축구협회 할당량의 고작 10% 수준이야. 잉글랜드 경기로 치면 딱 400장 정도만 풀린다는 소리. 팬들은 "장난하냐"며 여전히 분노 중!




와, 진짜 어제 스카이스포츠 보다가 내 눈을 의심했잖아.


2026 월드컵 결승전 티켓, 단돈 8만원!


이게 말이 돼? 며칠 전까지만 해도 결승전 제일 싼 자리가 500만 원이 넘니 마니 하면서, 우리 같은 서민들은 "집에서 치킨이나 뜯어야겠다"며 좌절하고 있었잖아. 인판티노 형님이 갑자기 개과천선이라도 한 걸까?


비하인드: 팬들의 분노가 만든 기적... 인 줄 알았지?


사실 FIFA가 자발적으로 가격을 내린 건 절대 아니야. 지난주에 티켓 가격 유출되고 나서 난리가 났었거든. 영국 팬들, 유럽 서포터 연합(FSE) 할 것 없이 "이건 팬들에 대한 배신이다", "월드컵이 부자들만의 전유물이냐"며 십자포화를 퍼부었어.

심지어 잉글랜드 팬들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따라다니려면 티켓값만 1,000만 원 가까이 든다는 계산이 나오니까, 아예 보이콧 조짐까지 보였지. 결국 FIFA 수뇌부들이 도하에서 긴급 회의를 열었고, 식은땀 좀 흘리면서 부랴부랴 내놓은 대책이 바로 이 45파운드 티켓'이야.




"야, 너도 갈 수 있어... 근데 400명만."


근데 이 대책, 까보면 좀 킹받는다?


FIFA가 "우리는 팬들의 목소리를 듣습니다"라며 생색은 엄청 냈는데, 정작 이 가격에 풀리는 티켓 수량이 전체 할당량의 10%밖에 안 돼. 

예를 들어 잉글랜드나 한국이 경기를 하면, 그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는 우리 응원단 자리 중 딱 400석 정도만 이 가격이라는 거야. 경쟁률 보이지? 이건 거의 로또 당첨 수준이야.

현지 팬 반응? 당연히 차갑지. "눈 가리고 아웅이다", "구색 맞추기용 쇼다"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야. 그래도 뭐, 500만 원 내라고 하다가 8만 원짜리 희망 고문이라도 주는 게 어디냐 싶기도 하고... 참 씁쓸하다 그치?




형들 생각은 어때?

FIFA의 이 '꼼수' 섞인 가격 인하, 팬들을 위한 진짜 배려일까 아니면 비난을 피하기 위한 연막작전일까? 만약 형들이라면 이 400장짜리 로또 전쟁, 참전할 거야? 댓글로 남겨줘!


스페셜리포트] 100만 인파 속으로 풀악셀?" 지난 리버풀 우승 퍼레이드를 피바다로 만든 '악마의 77초'

지난 5월 리버풀의 우승을 함께 즐기던 그때,이성을 잃은 한 인간이 지난 축제의 심장에 박아 넣은 비수를 파헤치고, 그 광기의 민낯을 기억하시죠?  이 사건은 단순히 한 운전자의 분노가 아닙니다. 우리 시대가 직면한 ‘공동체 붕괴의 경고등'입니다. 지금부터, 그 충격적인 진실을 따라가 보시죠."


1. 광기의 질주: 리버풀 퍼레이드의 비극과 단죄


올해 5월 리버풀의 20번째 리그 우승이라는 황홀한 서사 뒤에 가려진 끔찍한 잔혹극이 법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100만 인파가 몰린 승리의 거리에서 분노를 조절하지 못한 한 남자가 '철의 괴물'로 무고한 팬들을 짓밟았습니다. 130여 명의 부상자, 그중에는 전쟁을 피해온 우크라이나 난민도 있었습니다. 


"승리의 찬가가 비명으로 바뀌는 데는 단 77초면 충분했다" 


가해자 폴 도일에게 내려진 징역 21년 6개월은 축구가 주는 공동체의 평화를 깨뜨린 대가로는 오히려 가벼워 보일 정도입니다.


2. 영웅의 탄생: 아스팔트 위의 진정한 가디언


비극 속에서도 빛나는 인간성이 있었습니다. 전직 군인 대니얼 바는 폭주하는 차량에 몸을 던져 기어를 'P'로 바꿨습니다. 마이클 콕스의 전술판 위에서라면 그를 '최후의 보루'라 칭했겠지만, 현실의 그는 수많은 생명을 구한 수호자였습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는 그의 겸손은 축구라는 스포츠가 가진 연대 의식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3. 회복의 과제: 트라우마라는 보이지 않는 부상


우승 컵은 박물관으로 향했지만, 현장에 있던 팬들의 심장엔 지워지지 않는 멍이 들었습니다. "다시는 경기장에 가지 못하겠다"는 피해자들의 고백은 피치 위의 어떤 패배보다 뼈아픕니다. 축구는 단순한 공놀이가 아니라 '안전한 축제'여야 한다는 명제를 다시금 상기시킵니다.




[축구코스타의 핵심 코멘트]


 "우승 컵은 되찾아올 수 있지만, 산산조각 난 팬들의 평온은 VAR로도 되돌릴 수 없다. 광기 어린 핸들링보다 무거운 것은 100만 명의 눈물이다."


#추가기사] 폴도일은 누구??


검찰과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폴 도일의 범행 동기는 사실 허망할 정도로 '사소한 짜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조나단 윌슨이 비판하는 축구의 사회적 무질서나 거창한 철학적 이유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분노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폭발적인 성질의 것이었습니다.


1. 통제된 도로와 교통 체증에 대한 분노


당시 리버풀 전역은 20번째 리그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100만 명의 인파로 인해 도로가 사실상 마비된 상태였습니다. 폴 도일은 자신의 차량(포드 갤럭시)을 운행하던 중, 퍼레이드로 인해 길이 막히고 군중 때문에 이동이 지체되자 극도의 분노(Rage)를 느꼈다고 합니다.


2. "이성을 잃은 괴물"

검찰(Paul Greaney)은 그를 "분노가 온몸을 완전히 지배해버린 상태" 였다고 묘사했습니다. 그는 단순히 길을 비켜달라고 경적을 울린 수준을 넘어, 욕설을 내뱉으며 고의적으로 가속 페달을 밟았습니다. 마이클 콕스식으로 비유하자면, 전술적 판단이 완전히 마비된 채 '자폭 공격'을 감행한 통제 불능의 상태였던 셈입니다.


3. 우발적 폭발인가, 본성인가?

그는 과거 1990년대 초반 로열 마린(해병대) 복무 시절에도 여러 차례 폭력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불명예 전역한 전력이 있었습니다. 이후 '가정적인 남자'로 변모해 평범하게 사는 듯 보였으나, 그날의 교통 체증이 그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파괴적인 폭력성을 다시 깨운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단지 길이 막힌다는 이유로 130명을 들이받은 폴 도일. 그에게 핸들은 이동 수단이 아니라 100만 명의 축제를 파괴하기 위한 흉기였을 뿐입니다."


2025년12월17일 

편집자 축구코스타


다음 축구 기사: 이번 월드컵 티켓 값은?


기사출처

https://www.cbc.ca/news/world/uk-liverpool-driver-mass-casualties-sentence-9.7017478

이미지는 Gemini로 제작

"화려했던 우승의 꿈은 어디로? '종합병원행 티켓'으로 변했나: 아스널의 잔혹한 부상 병동 이야기

​ 반갑습니다. 오늘도 ‘둥근 감옥’에 자진 수감 중인, 베테랑 기자 축구코스타입니다. 오늘의 축구계는 시드 로우(Sid Lowe)의 문장처럼 서정적인 낭만이 흐르는 듯하지만, 그 이면을 마이클 콕스(Michael Cox)의 시선으로 해부해 보면 지독...